육아

홍두깨살 수제 육포 만들기! 식품건조기 60도 1시간 30분 후기, 남은 고기로 육전까지

해준맘87 2026. 6. 29. 19:41

요즘 아이 간식이나 건강한 수제 간식으로 직접 육포를 만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육포를 좋아하는 36개월 아들을 위해 홍두깨살로 수제 육포 만들기에 도전해봤습니다.

평소 시판 육포를 자주 구매했는데 가격도 부담스럽고, 생각보다 나트륨 함량도 높아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생각보다 훨씬 간단했고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부위는 홍두깨살입니다. 홍두깨살은 지방이 적고 담백해서 육포나 소고기칩 만들기에 적합한 부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가 먹을 간식이다 보니 특별한 양념은 하지 않았습니다. 함초소금만 아주 살짝 뿌려 최대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방향으로 준비했습니다.

홍두깨살은 가능한 한 얇게 썰어 식품건조기에 올렸습니다.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 긴장했지만 과정 자체는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저는 에어프라이어로 60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건조했는데, 너무 딱딱하지 않고 아이가 먹기 좋은 식감이 나왔습니다.

완성된 수제 육포는 시판 제품처럼 딱딱하거나 질기지 않았고, 적당히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직접 만들다 보니 간 조절이 가능해 아이 간식으로 훨씬 안심하고 먹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들이 잘 먹을까 걱정했는데 한 입 먹어보더니 계속 달라고 해서 오히려 제가 먹을 양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역시 육포를 좋아하는 아이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만들어보니 가장 큰 장점은 재료와 나트륨 함량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시판 육포는 아무래도 보관과 유통 과정 때문에 간이 강한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 만들면 원하는 만큼만 간을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또 하나의 수확이 있었습니다.

홍두깨살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남은 고기로 육전을 만들어 먹게 된 것입니다. 계란옷을 입혀 노릇하게 부친 뒤 파채무침까지 곁들였더니 전문점 못지않은 한 상이 완성됐습니다.

솔직히 육포를 만들면서 가장 기대하지 않았던 메뉴가 육전이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오히려 육전이 더 맛있었던 건 비밀입니다. 파채무침과 함께 먹으니 웬만한 고깃집 부럽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남은 재료를 활용해 한 끼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가성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결과적으로 홍두깨살 한 팩으로 아이 간식과 어른 반찬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 면에서도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직접 만든 음식이라 더욱 뿌듯했던 하루였습니다.

직접 만들어본 결과, 홍두깨살은 수제 육포 만들기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부위였습니다. 식품건조기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고, 남은 고기로 육전까지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았습니다. 다음에는 간을 조금 다르게 해서 어른용 육포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아이 간식이나 건강한 수제 간식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홍두깨살로 수제 육포 만들기에 한 번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